이재명 시장의 네이버블로그 댓글 사례 캡쳐
▲ 이재명 시장의 네이버블로그 댓글 사례 캡쳐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대선 출마를 선언 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열정페이 작살과 함께 SNS에 피해 사례를 접수 받은 지 하루 만에 500여 건이 쏟아졌다.

이재명 시장의 SNS에서는 지난 23일 오후 5시 30분부터 24일 오전 9시 30분까지 총 16시간 동안 블로그 댓글과 안부글, 메일로 100건, 페이스북 댓글과 쪽지로 350건, 트위터 멘션과 쪽지로 50건, 전부 합쳐서 500 여건의 열정페이 SNS피해 사례를 신청 받았다.

이와 함께 신청받은 열정페이 피해 사례들은 현재 이 시장의 정책 싱크탱크인 ‘공정포럼’ 전문가 그룹에서 정책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 시장 측에서는 언론보도나 연구자료를 참조해 열정페이 근절대책을 수립해 공약을 제시할 수도 있었으나 실제 피해를 보고 있는 청년세대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대선 출마 첫날 발 빠르게 정책행보를 추진한 것인데 짧은 시간에 많은 사례접수가 몰려 정책 대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례 접수에서는 통상 정치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생각되었던 20대 여성들이 폭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페이스북에서는 댓글로 친구들의 이름을 태그를 걸어(페이스북 친구소환) 적극적으로 주변에 참여 유도까지 하고 있는 등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재명 시장은 “접수된 열정페이 피해 사례들을 꼼꼼히 분석하여 유형별로 분류하여 공론화 할 것”이며 “유형별 맞춤형 열정페이 근절대책을 마련하여 재능 있는 청년들에게 열정을 구실로 무임금 혹은 아주 적은 임금을 주고 헌신을 강요하는 노동력 착취 행태를 이번 기회에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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