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주제로 젠더리스 스타일 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남성복 브랜드 준지(JUUN.J)가 20일(오후 1시, 파리 현지시간) 2017년 가을–겨울 시즌 파리컬렉션을 개최했다.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남성복 브랜드 준지(JUUN.J)가 20일(오후 1시, 파리 현지시간) 2017년 가을–겨울 시즌 파리컬렉션을 개최했다.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폴리뉴스 서예온]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 브랜드 ‘준지(JUUN.J)’는 지난 20일 가을·겨울 시즌(F/W) 파리 컬렉션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준지는 파리 컬렉션 진출 10주년을 기념해 트렌치코트, 오버사이즈, 레더 소재 등 브랜드 대표 상품을 새롭게 재해석한 ‘아카이브(ARCHIVE)’ 컬렉션을 선보였다. 

특히 여성 모델 11명(전체 모델 26명)을 컬렉션에 올리는 등 젠더리스(Genderless·성과 나이의 경계 파괴를 주제로 하는 패션 경향) 스타일을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고 삼성물산패션부문은 설명했다.

준지는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에서 ‘젠더’ 라는 개념을 넘어선 패션관을 제안한 데 이어 이번 컬렉션을 통해 남성복과 여성복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준지는 2007년부터 매 시즌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성장했다”며 “카니예 웨스트, 리한나, 드레이크 등 해외 연예인들은 물론 패션 관계자의 호평을 받으며 ‘세계 속의 명품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준지는 현재 뉴욕, 런던, 파리, 밀라노, 홍콩 등 30여 개국(100여 개 매장)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갤러리 라파예트(파리), 해롯 백화점(런던), 니만 마커스(뉴욕), 리나센테(밀라노)와 함께 편집 매장인 SSENSE(온라인), 10 꼬르소 꼬모(상하이), I.T (중국), JOYCE(홍콩), 안토니올리(밀라노)에 입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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