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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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박성경 기자]조윤선 문화체육부 장관이 화제다.

지난 19일 조윤선 장관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지시에 따라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소식과 함께 과거 조윤선 장관의 미성숙한 편가르기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월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정산진 엣나인 필름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조윤선 장관과의 일화를 공했다.

정 대표는 "지난 2012년 영화 홍보차 조 장관을 찾았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그녀는 내가'남영동 1985'라는 영화를 배급한 사람이라고 하자 악수하던 손을 뿌리치며 '왜 다른 편이 여기 와서 이래요' 라고 하더라. 정말 위험한 발언이다“라고 덧붙였다.

'남영동 1985'는 민주화 운동 시절 고 김근태 민주당 의원이 남영동 대공분실에 끌려가 고문을 당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 초등학생들도 안 할 편가르기" "저런 사람이 문화체육부 장관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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