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강준완 기자] 손해보험협회에서는 운전면허를 취득한지 얼마 안된 10대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운전방지와 안전운전을 위한 홍보를 강화한다.  

<자료=손해보험협회 제공>
▲ <자료=손해보험협회 제공>


가해운전자가 10대인 교통사고 건수가 매년 증가추세로 2013년 8020건에서 2015년 9646건으로 2년 만에 20% 이상 급증했기 때문이다. 

특히 졸업을 앞둔 고3의 경우, 운전경력이 없고 조작이 미숙한데다 시험 압박감에서 벗어난 상황이라 교통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다.

더 큰 문제는 대부분 차량이 일정이상 연령의 운전자 범위를 한정하는 특약에 가입하여, 고등학생과 같은 10대 운전자가 교통사고를 일으킨 경우 자동차보험의 혜택을 못 받는 경우가 발생하기 쉽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이런 경우 사고 운전자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형사적 처벌이 부과된다”면서 “해당 피해자도 적정한 피해보상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사전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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