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오른쪽)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이명박 전 대통령 사무실을 방문, 이 전 대통령과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div>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오른쪽)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이명박 전 대통령 사무실을 방문, 이 전 대통령과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19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이 전 대통령 사무실을 찾아 귀국 인사를 했다.

반 전 총장과 함께 동석한 이도운 대변인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지난 10년간 세계 평화와 가난한 나라 사람들을 위해 봉사한 경험을 살려 한국을 위해서도 일해 달라”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이에 “재임 중 녹색성장 정책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오신 점을 잘 알고 있고,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이 전 대통령은 “196개 당사국의 합의를 이끌어 기후변화협약을 타결한 것은 정말 대단한 업적”이라고 화답했다.

반 전 총장은 “자서전 영문판과 중문판이 나온다고 들었다”면서 “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 자리에서는 이 전 대통령 측에서 하금렬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성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 장다사로 비서실장이 배석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