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중국 저장성에 이어 장쑤성으로 영업 무대를 넓혔다. 한화생명은 18일 장쑤성 분공사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영업에 나선다. 사진은 장쑤성 난징 금릉호텔에서 열린 개업식 장면. 한화생명 김현철 전략기획실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쑨지엔화(孙建华) 국무그룹 CEO(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란샹((蓝翔) 국무그룹 부CEO(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제공>
▲ 한화생명이 중국 저장성에 이어 장쑤성으로 영업 무대를 넓혔다. 한화생명은 18일 장쑤성 분공사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영업에 나선다. 사진은 장쑤성 난징 금릉호텔에서 열린 개업식 장면. 한화생명 김현철 전략기획실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쑨지엔화(孙建华) 국무그룹 CEO(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란샹((蓝翔) 국무그룹 부CEO(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제공>

[폴리뉴스 강준완 기자] 한화생명이 세계 최대의 보험 격전지인 중국시장에서 영업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18일 장쑤성 난징 금릉호텔에서 분공사(지역본부) 개소식을 열고, 저장성에 이어 본격적으로 장쑤성에서도 영업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2012년 저장성 국제무역그룹과 합작한 중한인수(中韓人壽) 설립을 통해 중국시장에 진출한지 만 4년만에 거둔 성과”라면서 “지난해말 기준 총자산 12억 4000만 위안, 수입보험료 8억 7000만 위안의 규모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중한인수는 개인설계사, 방카슈랑스, 단체 채널을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으로 중국시장에 도전해 왔다. 중국의 대형은행인 공상-건설-농업은행과 방카슈랑스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양로보험, 연금보험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전략적 선택으로 중한인수는 설립 4년만인 2016년 저장성 내 15개 외자보험사 중 설계사 조직규모 1위, 신계약보험료 2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장쑤성에서도 멀티채널 전략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초기에는 설계사 채널 확대에 주력하고, 추후 방카 및 단체채널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업식에는 보험감독국, 금융협회 등 업계 고위 인사들도 대거 참석하는 등 장쑤성에 진출하는 중한인수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짐작케 했다.
 
한화생명 김현철 전략기획실장은 “한화생명은 중국뿐만 아니라 꾸준한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계속해서 신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아시아 신흥시장에서의 영업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보험사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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