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EB하나은행 제공>
▲ <사진=KEB하나은행 제공>

[폴리뉴스 강준완 기자] KEB하나은행이 1199명의 직원 이동 등 올해 상반기 인사를 실시했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인사에서 퇴직한 성과 우수지점장 4명을 지점장으로 다시 채용하는 파격적인 인사 실험을 시도했다. 

이들에게는 기존 현직 지점장에게 적용되던 약 15%의 성과급 비율을 50% 이상 확대하는 성과급제도를 실시한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재채용 비율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라며 “재채용된 퇴직지점장 중 성과우수자는 임원으로도 승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40대 젊은 팀장을 지점장으로 대거 발탁, 은행 조직을 강하고 젊게 탈바꿈시켰다. 새롭게 보임된 지점장 58명 중 40대 지점장이 총 24명으로 약 41%를 차지했다. 전체 신임지점장 58명중 여성 지점장이 9명(15%)이었다. 

하나은행은 또 이번 인사를 통해 영업본부장에게 인사·예산·영업추진 전권을 부여하는 자율(책임)경영제를 확립해 지역밀착 영업기반 확대로 영업문화의 판을 바꿔 나갈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본점을 슬림화하면서 영업점 인력을 보강하는 내용도 담겨있다. 본부 인력 150명 감축하면서 영업점으로 이동 배치, 영업인력 보강에 주력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전산통합 후 누적기준 2365명(52%)의 교차발령을 통해 직원간 화학적 통합 촉진 및 강점 역량 확산을 도모했다”면서 “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문화,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의 조직문화 확립이라는 은행장의 확고한 인사철학이 뿌리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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