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이후 농산물가격 안정될 것...오늘 오전 물가관계장관회의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19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 겸 경제현안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19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 겸 경제현안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강준완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최근 가격이 올라 서민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농산물, 가공식품, 지방공공요금의 안정에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일호 부총리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 겸 제7차 경제현안점검회의에서 “기상 악화와 조류독감(AI) 등으로 채소·계란 등 서민생활 밀접품목이 크게 상승해 서민들의 체감물가가 높은 상황”이라며 “봄에 출하되는 채소류의 재배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4월 이후 농산물 가격은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제원자재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이는 만큼 석유류와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한 상승세는 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 부총리는 또 “가격이 폭등한 계란의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편승·담합 등을 통해 가격을 올리는 기업을 제재하며 가격 감시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불합리한 가격인상에 대해서는 정부차원에서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유 부총리는 “관계부처와 시민단체가 합동으로 사재기, 편승인상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단속을 실시하는 등 현장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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