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서아프리카 감비아에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각) 감비아의 야흐야 자메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통신에 따르면 야흐야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발표함과 동시에 90일간 즉각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야흐야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은 사실상 대선패배의 볼복으로 최근 대선에서 승리한 야권 지도자 아다마 바로우의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을 불과 이틀 앞두고 이뤄졌다.

이에 현재 이웃국인 세네갈에 머물고 있는 바로우 당선인은 비상사태 선포 전에는 오는 19일 취임식을 진행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국이 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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