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강남 브랜드 하우스 오픈…8년 내 매출 8000억 원 목표

18일 열린 ‘언더아머 한국 직진출 기념 간담회’에서 송호섭 언더아머코리아 사장이 국내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서예온 기자>
▲ 18일 열린 ‘언더아머 한국 직진출 기념 간담회’에서 송호섭 언더아머코리아 사장이 국내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서예온 기자>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아디다스·나이키 매출의 절반을 가져오겠다.”

18일 열린 ‘언더아머 한국 직진출 기념 간담회’에서 송호섭 언더아머코리아 사장은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

이날 손 사장은 19일 강남 브랜드 하우스 개점을 앞두고 언더아머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5~8년 내 아디다스, 나이키, 뉴발란스 등 스포츠복 브랜드 국내 매출(6000억) 중 매출 50%와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매출(2조5000억 원) 20%를 가져와 80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언더아머는 미식축구였던 케빈 프랭크 회장의 경험을 살려 탄생한 브랜드로 U.S 오픈 챔피언 ‘조던 스피스’를 비롯해 NFL MVP ‘톱 브래디’, NBA 농구선수 스테판 커리 등 스포츠 선수들이 제품을 착용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서예온 기자>
▲ 언더아머는 미식축구였던 케빈 프랭크 회장의 경험을 살려 탄생한 브랜드로 U.S 오픈 챔피언 ‘조던 스피스’를 비롯해 NFL MVP ‘톱 브래디’, NBA 농구선수 스테판 커리 등 스포츠 선수들이 제품을 착용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서예온 기자>

언더아머는 미식축구였던 케빈 프랭크 회장의 경험을 살려 탄생한 브랜드로 U.S 오픈 챔피언 ‘조던 스피스’를 비롯해 NFL MVP ‘톱 브래디’, NBA 농구선수 스테판 커리 등 해외 유명 스포츠 선수들이 제품을 착용해 인기를 끌고 있다. 

그 결과 언더아머는 26분기 연속 20% 연속 성장률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 매출액 36억6000만 달러(약 4조6150억 원)를 달성했다. 국내에서는 2012년 갤럭시아 코퍼레이션을 통해 제품을 판매, 현재 전국적으로 50여개의 매장이 있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발판 삼아 언더아머는 한국시장에 직진출했다. 언더아머는 최근 해외직구 등을 통해 국내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한 만큼 3가지 전략으로 국내 스포츠복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다.

우선 소비자가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리테일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강남 브랜드 하우스에 체험형 공간을 선보이는 데 이어 백화점 매장 규모를 75평으로 늘린다. 또 백화점 위주 매장에서 대리점 위주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이 윌(I Will)’ 이란 슬로건을 내세워 비인기 종목의 선수들도 후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운동을 좋아하는 소비자에게 다가가겠다는 목표다.

또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언더아머는 앞서 삼성전자와의 제휴를 통해 삼성 기어S에 언더모아 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했다. 해당 제품은 2~3월경 출시할 예정이다.

송호섭 언더아머코리아 사장은 “3월에는 가로수길 매장(2호점)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 혁신적인 스포츠 기어를 선보여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