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국민의당-정의당 지지층 ‘찬성’, 새누리당-바른정당 ‘반대’

[출처=알앤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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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1월3주차(15~16일)에 선거연령 18세로 하향조정하는데 대해 조사한 결과 찬성의견이 54.0%로 반대의견 40.0%에 비해 높았다고 18일 밝혔다.

데일리안의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선거연령을 18세로 하향조정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를 두고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을 압박하는 상황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찬성의견이 반대의견에 비해 14.0%p가 더 많았다(잘 모름 6.1%).

연령별로 보면 찬성 의견은 19세 이상 20대(64.3%), 30대(67.9%), 40대(61.9%)에서 확연히 높았지만 50대에서는 ‘찬성 49.7% 대 반대 46.0%’로 팽팽했고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찬 32.2% 대 반 60.3%’로 반대 의견이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찬 59.2% 대 반 38.7%) 경기/인천(찬 57.3% 대 반 40.4%), 충청권(찬 55.1% 대 반 39.7%), 호남권(찬 67.5% 대 22.8%) 등에서는 찬성의견이 높았다. 반면 대구/경북(찬 42.3% 대 반 49.0%), 강원/제주(찬 35.4% 대 반 51.0%)에선 반대의견이 높았고 부산/울산/경남(찬 43.3% 대 43.0%)은 양쪽 의견이 팽팽했다.

정당지지층별로 보면 선거연령 하향조정에 나선 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지지층에선 찬성 의견이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의 82.6%가 찬성했고 국민의당 지지층 또한 61.3%가 찬성했으며 정의당에선 82.2%가 찬성했다. 반면 선거연령 하향에 반대하는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지지층에선 반대의견이 높았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선 82.4%, 바른정당 지지층의 71%가 선거연령 18세 하향조정에 반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6일 전국 성인남녀 1,165명을 대상으로 무선 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4%,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9%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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