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미국 국방장관 내정자가 한반도 사드 배치를 예정대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AP통신과 미국 주요매체에 따르면 지난 12일(한국시각) 제임스 매티스 美 국방장관 내정자는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주한 미군 철수 계획은 없다”며 “사드 배치 추진을 계획대로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제임스 매티스 美 국방장관 내정자는 북한의 핵 위협을 강조하며 “미사일 방어 등 대응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 등 동맹과의 협력 중요성을 역설하고 미군 철수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북한 정권의 지속적인 도발로 한반도의 안보 상황은 매우 불안정하다”고 했다.

다만 매티스 내정자는 동맹과 우방이 그들의 의무를 인정하기 바란다고 말해 방위비 분담금 증액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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