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최병국 공동대표 ‘분권형 개헌’ 핵심 정책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늘푸른한국당 창당대회에서 이재오.최병국 공동대표가 당 깃발을 흔들고 있다.<사진=연합뉴스></div>
▲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늘푸른한국당 창당대회에서 이재오.최병국 공동대표가 당 깃발을 흔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늘푸른한국당이 지난 11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창당했다.

늘푸른한국당은 친이계(친이명박계) 핵심인 이재오 전 의원이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한 이래 지난달 서울시당을 마지막으로 17개 광역시도당 창당대회를 완료하고, 마침내 중앙당 창당까지 마무리 지었다.

대선을 앞두고 본격 닻을 올린 모양새다. 조기 대선이 유력시 되는 만큼 늘푸른한국당은 대선 후보 선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달 안으로 경선을 통해 독자적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창당대회를 연 늘푸른한국당은 그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아온 이 전 의원과 최병국 전 의원을 만장일치로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이 전 의원은 수락연설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외치만 담당했다면 오늘날처럼 일본과 중국, 미국이 우리나라를 이렇게 힘들게 하진 않았을 것”이라면서 “그럼 내치라도 잘했어야 하지 않느냐. 그러나 나라는 IMF 때보다도 경제가 어렵다”고 박근혜정부를 비판했다.

‘개헌 전도사’ 이 전 의원이 이끄는 늘푸른한국당은 분권형 개헌을 포함 ▲행정구역 개편 ▲정부구조 개혁 ▲동반성장 ▲남북자유왕래 등을 5대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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