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38.4% >새누리당10.8% >국민의당10.3% >바른정당9.7%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결과(단위:%)[출처=돌직구뉴스]
▲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결과(단위:%)[출처=돌직구뉴스]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는 1월 정례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33.4%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1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돌직구뉴스>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결과보도에 따르면 문 전 대표가 30%대의 지지율로 기록한 가운데 오는 12일 귀국을 앞두고 있는 반기문 전 총장이 22.4%로 2위를 차지했다. 문 전 대표와 반 전 총장 간의 격차는 11.0%p이다. 새해 들어 문 전 대표가 여야 대선주자 중 확실한 선두주자로 치고나가는 양상이다.

3위는 13.0%를 얻은 이재명 성남시장이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6.3%로 4위를 차지했고 그 뒤로 유승민 3.2%, 안희정 2.9%, 손학규 2.9%, 박원순 2.2% 순으로 조사되었다. 기타/ 지지후보 없음은 13.8%로 나타났다.

문 전 대표는 대구/경북(문재인 24.3% 대 반기문 36.1%)과 강원/제주(문 9.2% 대 반 50.7%)을 제외한 서울(문 37.9% 대 17.4%), 경기/인천(31.8% 대 20.6%), 충청권(38.1% 대 24.4%), 호남권(39.4% 대 10.3%), 부산/울산/경남(35.7% 대 22.7%)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보면 19세 이상 20대(문 39.5% 대 반 10.7%), 30대(47.6% 대 8.2%), 40대(46.6% 대 10.5%) 등에선 문 전 대표가 앞섰고 50대(25.1% 대 27.9%), 50대 이상(13.6% 대 47.6%) 등에선 반 전 총장이 우세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71.0%가 문 전 대표를 선택했고 새누리당 지지층은 65.1%와 바른정당 지지층의 53.0%가 반 전 총장을 지지했다. 국민의당 지지층에선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한 지지율이 37.3%에 그쳤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38.4%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새누리당 10.8%, 국민의당 10.3%, 바른정당(개혁보수신당) 9.7%, 정의당 6.5%, 기타/무당층 24.3%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우위 속에 국민의당,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3당이 비슷한 지지율을 보인 가운데 무당층이 늘어났다.

탄핵정국에서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으로 분당되고 새누리당 또한 인적청산을 두고 다시 분열하면서 보수진영의 결집력이 크게 약화됐음을 알 수 있다. 그 결과 민주당은 강원/제주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1위 정당 자리를 차지했다. 대구/경북에서 27.1%로 새누리당 23.2%에 앞섰으며 호남에선 42.8%로 국민의당(22.6%)을 크게 앞질렀다.

이번 조사는 지난 8~9일 양일간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47%+휴대전화53%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60명이며 응답률 4.0%,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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