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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이슈

[정연아의 정치인 거꾸로 보기⑪] 이재명 성남시장의 이미지메이킹

이재명 성남시장은 요즘 정치권에서 가장 핫한 인물이다.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건이 터지자 ‘박근혜 구속’이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 시장이 대선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사이다같이 톡 쏘고 강력한 발언은 신선한 이미지로 전달되어 젊은층으로부터 한국의 도널드 트럼프로 불리기도 한다. 

         
그는 경북 안동의 두메산골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공장 노동자로 일하다 산재로 왼손에 장애를 입기도 했단다. 중고등학교는 검정고시로 패스, 대학입학과 사법고시 합격에 이어 변호사가 되고 성남시장이 되었다. 현재는 영향력 있는 야권 대선주자 2위로 부각되고 있어 대단한 인물임에는 틀림없다. 

이 시장의 얼굴은 단정하다. 인생역전의 주인공으로서 험하게 산 흔적보다 곱게 자란 남자처럼 섬세한 이목구비를 가졌다. 그의 눈빛에는 예리한 의지와 꿈이 겨울이슬처럼 하얗게 서려있다. 

이재명 시장의 PI(퍼스널 아이덴티티)는 차가운 내면과 부드러운 외면을 가진 복합형 유형이다. 즉 얼굴은 부드럽고 따뜻한 봄사람이지만, 내면은 겨울사람의 다이내믹 이미지의 소유자이다. 정치인으로서의 복합형 유형은 어떤 퍼스널브랜딩이 필요할까? 

이미지메이킹의 원칙은 ‘비쳐지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에 있다. 따라서 이 시장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얼굴에 맞는 친화력의 이미지를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 외유내강형 말이다. 정치인의 외모에 맞는 따뜻함(표정)과 내면에 맞는 냉철함 및 품격(스피치, 보디랭귀지)을 조화롭게 융합하는 것이 이시장의 이미지 컨셉이다. 

먼저, 정치인의 얼굴에서 눈썹은 적당히 짙어보여야 카리스마가 있어 보인다. 이런 관점에서 이 시장의 옅은 눈썹은 약점이다. 이를 커버하는 방법으로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원래의 흰머리로 복원하여 옅은 눈썹이 짙어보이게 하는 효과를 얻거나 둘째, 짙은색 헤어컬러를 유지하고 싶다면 자연스럽게 눈썹 퍼머넌트를 하는 방법이 있다. 필자는 눈썹이 짙어 보이고 지적인 이미지로 비쳐지는 염색전의 흰머리를 추천한다.

아래의 염색 전과 염색 후의 두 사진을 비교해보자. 오른쪽 사진의 짙은색 염색 머리는 젊어 보이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눈썹이 더 옅어 보인다. 반대로 과거 염색하기 전의 흰머리 사진을 보면 눈썹이 보다 짙어 보이는 효과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시장은 현재 53세로 대선후보로서의 평균 나이로 볼 때 결코 나이가 많지 않다. 현재 지지층인 젊은층의 유권자뿐만 아니라 중년 또는 노년층의 유권자들에게도 어필하려면 흰머리가 더 관록 있어 보이고 지적인 정치인의 이미지를 준다. 

이번에는 그의 패션에 대해 살펴보자. 그는 한국의 여느 남성정치인들처럼 옷을 못  입는다. 재킷길이와 소매길이가 너무 길어서 단정하지 않은 느낌을 준다. 정장은 몸에 맞게 입어야 품격이 살아나는데 정장 입는 방법을 숙지하고 입으면 된다.
  
                   
넥타이도 한국의 여느 정치인과 별반 다를 바 없이 대충 맨 느낌이다. 국내정치인으로서만이 아니라 글로벌 정치인으로서도 거듭나기 위해서는 올바른 남성패션 착장법은 기본중의 기본이다. 손석희 아나운서(현 JTBC 사장)의 넥타이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패션에 이어 정치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고품격 이미지(매너)가 더해지면 금상첨화가 되겠다. 대선후보다운 이미지 업그레이드를 위해 인도의 모리총리를 들고 싶다. 

모리총리는 서민 출신임에도 고품격 정치인의 이미지를 가진 대표적인 정치인이다. 그의 패션은 머리에서 발끝까지 완벽하다. 그에게서는 귀족 출신으로 착각할 정도로 몸짓과 패션, 의전매너에서도 품격이 묻어난다.  

혹자는 서민출신이면 서민답게 연출해야지 왜 귀족인체 해야 하냐고 물을 수 있겠다. 이미지메이킹의 본질은 사회적 위치에 맞는 퍼스널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점은 곧 전인적인 자기관리 능력과 귀결된다. 예를 들면 총리는 총리답게, 정치인은 정치인답게, CEO는 CEO다운 이미지여야 하는 식이다.   

머지않아 대선이 치러질 것이다. 이 시장은 짧은 시간에 부각된 대선후보인 만큼, 내공이 부족한 점이 약점이라 할 수 있겠다. 특히 필터링 되지 않은 스피치는 자칫 국민에게 불안한 정치인의 이미지를 전달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재명 시장이 한 언론사와 인터뷰한 발언이 젊은 유권자들에게 어필이 될 만하다. 사이다처럼 톡 쏘는 내용을 들어보자.  
“잘못된 행동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르는 사회가 공정사회이다. 국정을 농락한 대통령은 탄핵시키고 구속해야 하며, 세금을 갈취한 재벌 또한 재산을 몰수하고 구속해야 한다!”

 

 
◇정연아 이미지테크연구소 대표, (사)이미지컨설턴트협회 회장
정연아는 대통령 후보를 비롯한 정치인, 최고경영자(CEO) 등의 이미지컨설팅을 담당해왔다. 대기업, 지방자치단체, 대학교 등에서 이미지메이킹을 주제로 1만회 이상 강연한 인기 강연가로, 여러 방송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최초의 이미지컨설턴트로서 한국 최초 우주인 선발대회와 미스코리아 등 미인대회에서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1997년 베스트셀러 ‘성공하는 사람에겐 표정이 있다’‘매력은 설득이다’ 등 총 7권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칼럼니스트로서 여러 매체에 퍼스널 브랜딩과 관련한 글을 기고하고 있다. 



















[스페셜인터뷰] 조민② “北 동창리 움직임은 미국의 관심 촉구용”
한반도 평화시대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국 협상 결렬로 성과없이 끝나면서 북한 비핵화 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 이에 <폴리뉴스>는 조민 평화재단 평화교육원장을 모시고 제2차 북미정상회담 평가와 향후 과제 및 전망을 들어봤다. 조민 원장은 8일 <폴리뉴스> 사무실에서 진행된 본지 김능구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북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움직임에 대해 “미국의 관심 촉구용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조 원장은 그러나 “북한 측에 아무런 길이 보이지 않는 막다른 형태는 위험하다”며 “실무 차원에서 다시 협상이 이루어져야 하고, 제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기 전까지 북한의 숨통을 터주는 대화는 지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역할로 민간부문의 인도적 지원은 물론 “정부가 나서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인도적 차원의 대북 지원 필요성을 적극 설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원장은 또 “북한이 ‘절세 백두 위인의 보검’인 핵을 결코 포기할 수 없다”며 막연한 희망적 사고와 낙관적 전망을 경계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과 협상을 해야만 하는 이유는 “완전한 비핵화

[카드뉴스] 현대차-카드사, 수수료율 인상 갈등…신한·삼성 등 가맹계약 해지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현대자동차와 카드 수수료율 인상 갈등을 겪은 신한·삼성·롯데카드가 결국 가맹점 계약을 해지 당했다. 현대차는 11일 자사 영업점에 신한·삼성·롯데카드를 받지 말라고 지시했다. 자동차를 구매하려는 고객이 해당 3개사 카드로 결제를 요구하면 거부당한다는 뜻이다. 앞서 대부분의 카드사는 지난 1일 현대차의 카드 수수료율을 현행 1.8%대에서 1.9% 중반대로 0.1∼0.15%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금융당국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카드수수료 종합개편방안에 따른 조치다. 금융위는 “카드사의 마케팅 비용이 주로 대형가맹점에 쓰이는데 이를 중소가맹점과 공동 부담해왔다”며 대형가맹점이 돈을 더 내는 방향으로 수수료 체계를 개편했다. 그러나 현대차는 카드사들이 내놓은 수수료율 인상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동결에 가까운 0.01~0.02%포인트 인상으로 맞섰다. 동시에 카드사들에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카드사와 현대차 간 협상의 물꼬가 트인 건 지난 10일이다. 현대차가 0.05%포인트 인상으로 한 발 물러서면서 KB국민·현대·하나·NH농협·씨티카드와의 협상이 타결됐다. BC카드도 11일 현대차가 제시한 0.05%포인트 인상, 즉 1.89% 수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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