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새해 첫날부터 터키 이스탄불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무차별 총기난사 테러가 발생해 35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부상을 당했다.

로이터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1일(현지시각) 터키 이스탄불 도심 소재 ‘레이나’ 나이트클럽에서 괴한 2명이 무차별 총기를 난사해 75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산타복장의 괴한 2명이 들어와 무차별적으로 난사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나이트클럽에는 700여 명이 모여 새해맞이 축제를 한창 즐기던 참이었다.

또 총격 당시 일부는 공포심에 클럽에서 나와 인근 바다로 뛰어들면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고, 구조대원들이 바다에 빠진 시민들을 구조키도 했다.

한편 통신에 따르면 이번 테러와 관련해 특정 단체나 배후 세력이 나오지 않았지만 괴한 2명이 아랍 구호를 외쳤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터키 당국은 ‘테러’로 규정하고 색출 작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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