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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강원도 태백시의 재정위기 단계가 ‘주의’에서 해제됐다.

20일 행정자치부는 지난 해 7월 재정위기 ‘주의’ 등급단체로 지정됐던 강원 태백시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행자부에 따르면 올해 16년 2분기부터 기준 재정지표가 정상단계로 진입했고, 세출 구조조정, 채무상환 등 재정건전화 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 태백시를 ‘주의‘ 단체에서 해제한다고 밝혔다.

태백시는 태백관광개발공사에 대한 무리한 투자로 빚더미에 올랐던 태백시는 비효율적인 공유재산 매각, 경상경비 예산 절감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채무를 조기에 상환했다.

작년 1분기 말 34.4%에 달하던 예산대비 채무비율이 올해 3분기 말 기준 18.4%로 채무비율을 16.0%p를 감축했고, 향후 채무발행을 최소화하고,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채무를 조기 상환해 나갈 계획이다.

행정자치부는 이번 해제조치 이후에도 태백시의 재정지표들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태백시의 건전 재정운영을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태백시의 해제로 유일하게 ‘주의’ 등급단체로 남게 된 인천도 2018년 말까지 정상단계 진입을 목표로 강도 높은 재정건전화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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