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한민국 겨울은 춥지 않다. 촛불이 추위를 녹이고 있기 때문이다. ‘국정농단 의혹’ 중심에 서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촛불집회는 매주 주말 동안 5차례 열린 가운데 최대 190만 국민들이 성난 민심을 그대로 보여줬다.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손을 잡고 전국을 붉게 물들인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는 우리 역사에 어떻게 기록될까. 지난 30일 국회에서는 우리 시대 촛불집회가 갖는 의미와 정신을 짚어보는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촛불의 의미와 시대정신의 전환-촛불의 정신, 대한민국을 바꿀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의겸 한겨레 선임기자, 방송인 김갑수, 이승훈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사무국장,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가 패널로 참석했다. 이외 더민주 김용익 민주연구원장과 원혜영 의원, 김상희‧김영주‧김춘진‧백재현‧김경협‧신경민 의원과 양향자 최고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회 분위기가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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