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은 삼성전자의 주식을 더 확보해 누가 지배하느냐가 핵심이죠. 
- 지분확보가 중요한 게 아니라 회사가 잘되는 게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너지 효과가 있습니까. 솔직히 말해서 승계가 목적 아닙니까. 법적으로 이 합병이 필요한 게 맞죠. 
- 저희 삼성물산 직원들이 불철주야 열심히 하고 있고. 

▲다시 말하겠습니다. 법적인 최종 절차 맞지 않습니까. 합병 취소할 수 있나요?
- 이런 의혹이 있는 상황에서 최소할 수 있으면 하겠습니다. 

▲이 사람들은 다 바보입니까.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이 승계 목적이 아닙니까. 그렇게 호도하면 안 됩니다.
- 아닙니다. 열심히 노력하겠다. 

▲그렇다면 이 합병 과정을 두고 청와대에서 관심 두고 있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까. 청와대와 연락창구가 삼성그룹의 미래전략실이죠. 
- 연락이 올 때는 그 쪽으로 옵니다. 

▲ 김기춘 전 실장이 말한 내용을 쓴 겁니다. 삼성그룹의 ‘승계과정’에 대해 국민연금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을 3월까지 반대였다는 거 아십니까. 그러니 홍완선 기금운용본부 본부장을 만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국민연금 본부장이 이재용 부회장을 찾아갑니다. 이런 결정권을 가졌는데 국민연금이 갑이 아닙니까.
- 제가 찾아 가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왜 갑·을이 바뀝니까. 청와대에 오더가 있었으니 삼성그룹보다 더 많은 자산을 가진 국민연금이 찾아간 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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