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오는 9일 탄핵 표결시 자유투표 방침 朴에게 전해

[폴리뉴스 정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오후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와의 회동에서 국회에서 자신에 대한 탄핵이 가결될 경우 헌법재판소 재판과정에 차분하고 담담하게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가진 박 대통령과의 회동 결과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가 탄핵소추 절차를 밟아 가결되더라도 헌법 재판소 과정을 보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차분하게 담담하게 갈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이 당론으로 정한 4월 퇴진, 6월 대선 당론을 수용하겠다고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원내대표는 이 당론의 유지가 어렵다면서 오는 9일 탄핵 표결시 탄핵안에 대한 자유투표 방침을 박 대통령에게 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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