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와 월간<폴리피플>은 지난 11월 24일 대통령 탄핵국면, 타오르는 촛불민심,  12월 정국 전망을 주제로 좌담회를 가졌다. 본지 이명식 논설주간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좌담에는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정치평론가 유창선 박사,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 그리고 본지 김능구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좌담회에서는 한 달 전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난 최순실의 테블렛 PC에 담긴 내용들이 공개되면서 걷잡을 수없이 진행된 대통령 퇴진 요구와 반복된 촛불집회 그리고 이에 따라가는 정치권의 대응 등에 대해 살펴보았다. 야3당 공조와 새누리당 비박계의 동조로 대통령 탄핵이 가시화된 시점에서 박대통령의 버티기에 마지막 보루 역할을 해야 할 김현웅 법무장관과 최재경 민정수석이 동시에 사표를 낸 것은 정권이 내부로부터 붕괴할 수도 있는 조짐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아울러 12월 26일로 예정된 5차 촛불집회가 예상대로 사상 최대의 인파가 운집한다면 그 또한 정치권 전체에 엄청난 압박이 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야권은 이해타산을 앞세우기보다 단결해서 정국을 정면돌파 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고 새누리당은 결국 해체 소멸의 길을 갈 것이란 분석이 우세했다. 12월 정국과 관련해서는 국내외적인 상황과 경제위기 등을 감안하면 붕괴된 리더십을 하루 속히 제자리를 찾도록 해야 하고 이를 위한 대통령의 결단해야 한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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