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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이슈

[정연아의 정치인 거꾸로 보기⑩]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이미지메이킹

2년 전,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수원병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했다. 그는 곧바로 민생투어에 나섰고 정치은퇴 선언을 하고 전남 강진의 만덕산 토담집에서 칩거했다. 그러던 그가 2년 2개월 만에 정계복귀를 선언하며 내년에 있을 대선출마 잠룡으로 돌아왔다.  

손 전 대표는 ‘개헌론’과 ‘제3지대론’으로 '대안'(代案) 정치세력을 형성해야 한다는 이슈를 내걸고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손 전 대표의 정계복귀 시점은 혼란스러운 탄핵정국과 맞물려 참 절묘하다. 그는 기존 정치권에 팽배했던 패권주의에 신물이 난 국민들에게 대안 정치인으로서 유력한 대선후보로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손 전 대표가 정치판에서 새판 짜기의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새정치인의 면모를 부각시키는데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즉 그의 퍼스널 아이덴티티는 ‘진정한’ 진보의 정치인, 비전의 정치인, 젊어 보이는 이미지에 포커스를 맞추어야 한다. 

여기서 대선후보자로서의 새정치 리더십에 부웅하는 이미지메이킹에 대해 알아보자.   

그는 사계절 퍼스널컬러 이론에서 가을사람 유형이다. 그래서 토담집 분위기의 브라운, 카키 계열의 네추럴 컬러는 손 전 대표 본연의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진다. 


그는 최근에 펴낸 저서 ‘나의목민심서 강진일기’를 기념하기 위해 지방의 한 대학에서 북토크를 열었는데 딱딱한 정장차림새로 참석했다. 대학생이나 청년 대상을 만나는 상황에서는 청바지에 블레이즈(캐주얼) 재킷을 입는 것이 젊고 활기차며 소프트한 리더십을 더 강조할 수 있다. 


손 전 대표가 정계복귀 선언을 결심하고 언론에 노출되었을 때는 정장 차림에 보라색 타이를 착용했다. 보라색 타이는 남성정치인들이 그리 선호하지 않는 컬러인데도 최근 그는 부쩍 보라색 계열의 타이를 많이 맨 모습으로 공식석상에 나타났다. 그는 왜 보라색 타이를 즐겨 맬까. 


보라색은 손 전 대표의 새정치 리더십으로 내세운 ‘제3지대’라는 정치 슬로건이 담긴 색이다. 즉 보라색의 컬러 이미지는 빨간색(새누리당)과 파란색(더불어민주당)을 혼합한 색으로 중간색이라 하는데 정치인의 패션에서는 중도의 의미를 어필한다.
따라서 그가 로맨틱한 보라색 타이를 즐기는 이유는 그의 중도 정치이념을 어필하기 위한 컬러이미지메이킹 전략으로 봐도 될 것이다. 

그런데 손 전 대표가 착용한 보라색 타이는 채도가 다소 높은 색 계열이라서 중량감과 신뢰감이 부족해보일 수 있다. 따라서 중도(제3지대) 정치인의 메시지를 내포하면서도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베스트 컬러로는 딥퍼플(Deep Purple, 매우 어두운 보라색) 타이를 권한다.  

이번에는 손 전 대표의 최근 패션으로 옥색 타이를 분석해보자. 옥색 타이에는 그의 부드러운 정치인의 리더십을 투사하려는 의지가 담겨있는 것 같다. 부드럽고 산뜻한 이미지도 좋지만 최근처럼 사회 분위기가 무거울 때는 짙은 녹색이 더 낫겠다.   


손 전 대표는 가을사람 유형 본연의 특성으로 강력한 리더십이 부족해보일 수 있다. 정치인에게 있어 눈빛은 매우 중요한데 손 전 대표는 미간이 넓어서 자칫 카리스마가 없는 정치인의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커피색 계열의 뿔테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얼굴의 균형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좀 더 젊어 보이는 연출법이다. 


정치인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퍼스널 아이덴티티는 스피치이다. 손 전 대표의 정계복귀 이후의 발언들을 보면 그는 매우 정제된 스피치를 구현하고 있다.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토담집에서 칩거하면서 정치적 내공을 쌓았던 것일까. 언론을 통한 그의 발언들을 요약해보면 그가 준비된 대선후보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요즘처럼 국민들이 새정치를 갈망하는 시점에서 이보다 더 바람직한 정치 메시지가 있을까 싶다.

“현재의 과도정부가 7공화국을 이뤄나가야 한다. 여야가 애국심을 살려 정국을 풀어 안정을 찾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준비해야 한다. 새로운 국제질서에 대응하고 한반도 주변정세의 변화에 대비할 새로운 목표와 방향을 잡고 나아갈 준비된 리더십, 혼란과 불안의 시대를 넘어 개혁과 통합의 시대를 이끌어 갈 리더십이 절실하다. 정말 많은 경륜과 경험을 가진 분들이 다함께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새판짜기가 시급하다” 

그런데 손 전 대표의 스피치에서 한 가지 부족한 점이 있다. 스피치의 컨텐츠는 좋으나 내용 전달력이 약하다는 것이다. 목소리나 제스처가 파워풀하지 않다는 뜻이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듣는 사람들에게 전달이 효율적으로 안된다면 이슈가 반감될 수 있다.

현 시국에서는 손 전 대표가 정치력을 발휘할 절호의 기회인만큼 보이스 트레이닝 및 미디어 트레이닝으로 스피치 능력을 적극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미국 국민에게 희망 아이콘이 된 오바마의 눈빛, 목소리, 보디랭귀지를 연출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다. 



◇정연아 이미지테크연구소 대표, (사)이미지컨설턴트협회 회장
정연아는 대통령 후보를 비롯한 정치인, 최고경영자(CEO) 등의 이미지컨설팅을 담당해왔다. 대기업, 지방자치단체, 대학교 등에서 이미지메이킹을 주제로 1만회 이상 강연한 인기 강연가로, 여러 방송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최초의 이미지컨설턴트로서 한국 최초 우주인 선발대회와 미스코리아 등 미인대회에서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1997년 베스트셀러 ‘성공하는 사람에겐 표정이 있다’‘매력은 설득이다’ 등 총 7권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칼럼니스트로서 여러 매체에 퍼스널 브랜딩과 관련한 글을 기고하고 있다. 













[이슈]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논란, 한국당 '권력형 채용비리게이트' 총공세
자유한국당이 서울시 산하 교통공사의 직원 친·인척 정규직 전환 논란 총공세에 나섰다. 한국당은 이번 사건을 문재인 대통령·박원순 서울시장·민주노총이 관여한 '권력형 채용비리 게이트'라 규정하며, 국정조사를 통해 끝까지 파헤치겠다고 선언했다. 해당 논란은 같은 당 유민봉 의원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정규직 전환자의 친인척 재직 현황'에서부터 시작됐다. 16일 유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 무기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1285명이 전환됐으며, 이 가운데 108명이 서울교통공사 직원의 자녀, 형제, 3총 등 친·인척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태 사무총장은 16, 17일 연이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교통공사의 고용세습 논란을 전면 비판했다. 김 사무총장은 "(유 의원이 공개한 자료는) 민주노총이 노조원들에게 공문을 보내 전수조사에 응하지 말라고 지시해 무기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1285명 중 11.2%만 조사한 결과"라며 "이것을 산수로 계산해 보면 전체 1285명 중 87% 가량이 친인척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 사무총장은 "채용 절차도 가관이었다"며 "무기계약직을 뽑으면서 필기시험과 인성검사를 없앴다"고 설명했다. 김


[김능구의 정국진단] 유성엽 ② “보수정권 보다 나쁜 문재인 정부 경제성적표...근본적 원인부터 해결해야”
유성엽 민주평화당 최고위원이 12일 “우리나라 경제를 망친 것은 ‘공공부문과 재정지출의 확대’·‘고환율 정책’·‘인위적 일자리 창출정책’으로 이것을 바로 잡지 않으면 대한민국 경제가 살아날 수 없다”고 말했다. 유 최고위원은 “소득주도 성장정책은 이름도 잘못 지었고, 내용도 소득주도가 아닌‘소득 감축 경기후퇴 정책’이다. 하루빨리 폐기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폐기하는 것만으로는 적극적 대책 아니며 보수정권 때 잘못했던 경제정책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의 유 최고위원은 2018년도 국정감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를 만나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국정을 농단하며 적폐를 쌓고 경제까지 망친 정부로 규정할 수 있는데 문재인 정부는 경제성적표가 보수정권 성적표보다 더 나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유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 최저임금 인상 등 경제정책에 대해 강력한 비판을 내놓았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정책에 대해선 ‘짝퉁 소득주도성장’, ‘소득감축 경기후퇴 정책’으로 명명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이기도 했다. 유 최고위원은 현 정부의 경제성적표와 관련해 “김대중

[카드뉴스] 특급호텔에서만 누리는 ‘특별한 멤버십 혜택’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선선한 날씨가 다가오면서 최근 호텔을 찾는 사람들이 더욱 늘고 있는 데요. 특급 호텔들은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급호텔들이 선보이는 멤버십 프로그램은 일정금액을 지불하면 객실을 비롯해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호텔을 자주 찾는 투숙객이라면 멤버십 혜택을 누리는 게 이득인거죠. 그래서 살펴봤습니다. 특급호텔의 ‘특별한 멤버십 혜택’. #1.더플라자-플래티넘 멤버십(49‧70‧120‧170만 원) -더 플라자 레스토랑 및 티원, 도원스타일, 63빌딩 식음료 할인(무제한, 횟수 제한 없음) -시즌 객실 패키지 10% 할인(봄, 여름, 가을, 겨울) -일반 객실 30% 할인 (멤버십 회원 예약 후 타인 투숙 시, 20% 할인) -객실 무료 쿠폰 사용: 한화리조트 패밀리 타입 객실 대체 이용가능 #2 롯데호텔 서울-트레비클럽(45만 원/ 객실형‧식음형) -뷔페 1인 식사권 2매, 레스토랑 5만원 식사권 2매 제공 -음료 1인 이용권 4매, 발렛 파킹 무료 이용권 3매 -무료숙박권 1매와 객실 50% 할인 우대권 4매, -뷔페 식사권 1매,

[카드뉴스] 19호 태풍 ‘솔릭’ 농작물 피해 줄이려면?

[폴리뉴스 이해선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의 북상으로 농작물과 농업시설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은 2012년 ‘산바’ 이후 6년 만인 만큼 대응이 미흡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 태풍은 과거 유사 경로로 이동한 태풍의 사례를 고려할 때 강풍에 의한 과수 낙과 뿐 아니라 시설물 파손과 호우에 의한 농경지 침수 피해가 예상됩니다. 농식품부는 농업인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당부했습니다. 먼저 수확기에 이른 사과·배·복숭아 등의 과일은 조기 수확하면 낙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벼는 논두렁, 제방 등이 붕괴되지 않도록 사전에 점검하고 원활한 물 빠짐을 위해 배수로 잡초는 제거해 주세요. 흰잎마름병·도열병·벼멸구 등 침수·관수 후에 발생할 수 있는 병해충에 대비한 작물보호제는 미리 확보해 두길 권고합니다. 밭작물 및 노지 채소류는 배수로를 깊게 내어 습해를 사전 예방하고 3~4포기씩 묶어주거나 줄 지주를 설치해 쓰러짐을 방지해 주세요. 비닐하우스는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에 약하므로 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밀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끈으로 단단하게 묶어 바람에 펄럭이지 않도록 하고, 출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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