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군별로 자동 분류돼 업무 효율성 높일 수 있어”

LG CNS가 개발한 식자재 분류 시스템.<사진=LG CNS 제공>
▲ LG CNS가 개발한 식자재 분류 시스템.<사진=LG CNS 제공>
[폴리뉴스 박재형 기자] LG CNS는 국내 최초로 식자재를 분류할 수 있는 ‘소터’ 설비를 개발하고 관리시스템(SMS)을 아워홈에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식자재 분류 소터는 비닐로 쌓여있는 파나 배추, 통조림 캔, 쌀 포대 자루 등 겉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다양한 식자재를 바코드로 인식해 배송처 별로 자동 분류하는 설비다.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물류 센터를 돌아다니며 식자재를 분류해야 했지만 이를 활용하면 배송군 별로 자동으로 분류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분류 소터는 시간당 총 1만5000건 이상의 식자재를 처리할 수 있어 작업 시간을 하루 3시간 이상 단축하고 분류 오차율은 0%를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 CNS는 또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활용한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배송처 정보를 분석해 분류 계획을 세우고 소터 장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총 5대의 카메라를 이용해 여러 개의 바코드를 한 번에 인식하는 ‘멀티 바코드’ 기술, 화물의 위치를 트랙 중앙으로 이동시키는 ‘리센터링 방법’ 등의 기능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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