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시장 확산 추세로 당분간 할로윈 마케팅 지속될 듯

할로윈 복장을 한 매그놀리아 직원과 모델이 ‘펌킨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미국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메그놀리아는 31일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판교점에서 호박을 넣은 신제품 ‘펌킨 시리즈’를 한정 판매한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div>
▲ 할로윈 복장을 한 매그놀리아 직원과 모델이 ‘펌킨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미국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메그놀리아는 31일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판교점에서 호박을 넣은 신제품 ‘펌킨 시리즈’를 한정 판매한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폴리뉴스 노철중 기자] 유통업계가 오는 31일 할로윈데이(Holloween Day)를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들을 진행하고 있다.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할로윈을 테마로 한 상품들에 대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식음료, 베이커리 등 외식업계에서도 할로윈 한정판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호텔업계에서도 젊은층의 파티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다양한 ‘할로윈 스패셜 패키지’ 상품으로 한창 프로모션 중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해피 할로윈 대축제’을 진행하고 있다. 의상, 망토, 모자 등 150종의 할로윈 파티 용품을 판매한다. 최근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할로윈데이가 하나의 주요 행사로 자리 잡은 것을 감안해 다양한 관련 상품을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G마켓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Let’s HOLLOWEEN’을 진행했다. 각종 코스튬 의상부터 가발, 인테리어 소품 등을 최대 63% 할인판매 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판매량은 전년 동기와 대비해 유아동 할로윈 코스튬은 17%, 변장/코믹 소품은 38%로 증가했다.

CJ푸드빌은 자사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별 할로윈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N서울타워에 입점해 있는 푸드오클락은 우동 안에 유령 모양의 곤약 장식이 들어간 ‘유령 튀김우동’을, 앤버거는 ‘할로윈 수혈쥬스’를 판매한다. N서울타워 주변에서 주말인 29일과 30일 양일간 할로윈 의상 대여와 페이스페인팅 이벤트를 펼친다.

뚜레쥬르는 ‘안녕? 할로윈’을 테마로 ‘고스트 몽 크라상’, ‘유령 호박 초코스틱’, ‘호박 바구니’ 등을 판매한다. 투썸플레이스에서는 유령 모양의 초콜릿을 붙인 ‘할로윈 마카롱’을 한정 판매한다.

미국의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매그놀리아’도 31일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판교점에서 호박을 넣은 신제품 ‘펌킨 시리즈’를 한정 판매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할로윈이 어린이들의 놀이문화에서 젊은층의 파티문화로까지 확산되면서 할로윈 관련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 이 시장이 대폭적으로 확대된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당분간은 할로윈을 이용한 마케팅 경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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