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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태풍 ‘차바’가 제주와 남부지역을 관통하면서 인명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5일 제18호 태풍 ‘차바’가 매서운 강풍과 함께 제주를 거쳐 남부지역을 지나쳐 동해상으로 빠져 나가고 있다.

특히 인명피해도 잇따르고 있는데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언양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주차된 차를 빼려다 불어난 물로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앞서 오전 11시쯤 부산에서도 타워크레인이 넘어지면서 근로자 1명을 덮쳐 사망했고, 역시 90세 어르신이 강풍에 쓸려 2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뿐만 아니라 해안가에서는 어선 결박을 점거하던 50대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고, 제주에서도 어선에서 추락한 남성 1명이 실종된 상황이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차바’는 현재 울산 동쪽 약 150 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해 동해상에서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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