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중계의 영역을 기존 음악ㆍ스포츠 분야에서 방송 영역까지 확장

KT가 오는 10월 1일부터 상암 DMC 페스티벌의 개막공연과 DMC페스티벌을 기념한 특집 프로그램을 가상현실(VR)로 중계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KT 제공>
▲ KT가 오는 10월 1일부터 상암 DMC 페스티벌의 개막공연과 DMC페스티벌을 기념한 특집 프로그램을 가상현실(VR)로 중계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KT 제공>
[폴리뉴스 박효길 기자] KT가 오는 10월 1일부터 상암 DMC 페스티벌의 개막공연과 DMC페스티벌을 기념한 특집 프로그램을 가상현실(VR)로 중계한다고 30일 밝혔다.
 
상암 DMC페스티벌은 방송 콘텐츠와 축제를 결합한 아시아 최대의 방송문화축제로, 오는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총 11일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문화광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KT는 개막공연인 K-POP 슈퍼콘서트(10월 1일 방송예정)를 시작으로 DMC페스티벌 특집 ‘복면가왕’(10월 5일 방송예정)과 ‘나는 가수다’(10월 7일 방송예정)를 VR로 중계할 계획이며, 그 중 10월 7일에 방송되는 나는 가수다의 경우에는 KT가 단독으로 중계한다.
 
특히 KT는 지난 8월에 선보였던 ‘4K 스위쳐(Switcher)를 활용한 VR영상 실시간 교차 편집 기술’을 적용해 실제 방송과 같은 VR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타사와는 차별화된 VR중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DMC페스티벌의 VR중계를 체험하고자 하는 시청자들은 통신사에 상관없이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올레TV모바일 또는 지니뮤직에 접속하면 무료로 시청이 가능하며, 추후에는 해당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 VR영상을 주문형비디오(VOD)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KT는 DMC페스티벌의 거리축제와 코리아VR페스티벌(KVRF, 10/6~9일 4일간)에도 참여해 페스티벌 관람객들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VR 체험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KT의 VR 체험 부스에서는 VR어트랙션, 야구 VR 중계, 지니 VR 서비스 등 KT의 GiGA VR을 체험할 수 있도록 카드보드 형 VR 단말을 부스를 찾은 관람객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홀로그램, 쇼닥 서비스 등 KT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미향 KT 미래사업개발TF 상무는 “DMC 페스티벌 VR 생중계를 통해, 기존 TV 시청 방식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고객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VR을 활용한 고객의 더 나은 미디어 이용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GiGA VR 서비스를 더욱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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