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흥빈 도의원(더민주 신안1)
▲ 임흥빈 도의원(더민주 신안1)

[폴리뉴스=홍정열 기자] 임흥빈 전남도의회 의원(더민주 신안1)이 대표 발의한 ‘섬의 날’ 국가 기념일 제정 촉구안이 지난달 29일 도의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결의안에는 해양영토 수호의 전초 기지이자 잘 보존된 전통문화자원의 거점으로써 섬의 중요성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전남에는 전국 3358개 섬의 65%를 차지하는 2165개 섬이 15개 시군에 있다. 이중 유인도는 279개, 무인도는 1886개이다.

임 의원은 섬을 개발하면 전남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더욱 조속한 개발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섬은 이제 그 가치를 재발견하고 살고 싶고 가고 싶은 공간으로 거듭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섬의 가치를 고민하는 계기가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섬의 날 기념식에는 섬 콘퍼런스(회의)와 섬 민속공연, 특산품 품평회 등 섬을 주제로 한 ‘페스티벌의 날’ 행사 등을 개최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제시했다.

임 의원은 “섬은 해양의 거점이며 해양영토의 지킴이로 육지 영토의 4배에 달하고 있다”며 “섬의 날 국가 기념일 제정을 통해 섬을 6차 산업의 최적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재생에너지와 해수·담수화 같은 첨단기술 유치로 미래 성장동력 창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의안은 오는 10월 10일 본회의에서 결의안이 의결되면 청와대, 총리, 행자부, 중앙정부와 국회의장, 각 정당에 송부해 기념일 제정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정열 hongpe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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