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활동, 평화활동 홈페이지 활동

[박혜경 폴리뉴스 논설위원] 현재 인터넷 활동이 가장 활발한 사람은 법륜스님이다. 

법륜스님이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 뿌리는 정토회에 있다. 정토회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불교법당이 아니라는 것이 법륜스님의 뜻이다. 불교신자뿐만 기독교인, 무슬림, 일반인들도 수행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다는 뜻에서 ‘사(寺)’가 아니라 ‘회’라고 한다. 1988년 정토포교원으로 자그마하게 시작된 정토회는 전국 조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현재 전국 16개 시도에 167개의 지역정토회가 설립된 상태다.

정토회원이 아닌 일반인들이 법륜스님의 강의나 정토회 활동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은 인터넷이다. 유투브에 올려있는 동영상 강의를 통해 불교신자나 정토회 회원이 아니더라도 사회 소울멘토로써의 법륜스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정토회 홈페이지(www.jungto.org)에 올라있는 법륜스님의 동영상 강의는 1,230강이다. 테마별로 분류는 되어 있지 않았지만 이 강의 중 100만 명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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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토회 홈페이지>


법륜스님의 인터넷 활동은 동영상 강의나 sns보다는 홈페이지 운영이 돋보인다. 각 사회활동별 홈페이지를 별도로 만들어 운영하며, 홈페이지 내에서 정보, 교류, 신청, 접수가 모두 one-stop 시스템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불교활동을 중심으로 되어 있는 정토회 홈페이지에는 다양한 메뉴가 있다. 법회활동 메뉴인 ‘붓다와 다르마’, 환경활동, 복지활동, 통일활동 소개 및 자원봉사신청 등을 하는 ‘사회활동’, 다양한 명상프로그램을 직접 신청, 접수할 수 있는 ‘수련원’,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강의가 있는 '정토TV' 등이 있다.

또한 전국 정토회를 찾아볼 수 있는 우리동네 정토회 찾기 메뉴가 있으며 하단에는 정토회 패밀리 사이트 링크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정토회 패밀리에는 JTS, 좋은벗들, 에코붓다, 평화재단 등이 링크되어 있으며 온라인 법회카페, 희망카페 등 회원들의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도 다양하다.
각 메뉴에는 직접 프로그램 소개와 신청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정토회 홈페이지는 일반 시민들이 쉽게 접하고 ONE-STOP 시스템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국제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법륜스님의 ‘JTS’는 ‘Join Together Society’ 약자로 ‘국제 기아·질병·문맹 퇴치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국제구호 NGO’ 단체다. 온라인을 통해 자원봉사자 모집과 후원금을 모금하여 국내 및 국제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다.

남북평화통일을 위한 ‘평화재단’은 평화연구원, 평화교육원 등의 평화통일 연구,교육사업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평화통일과 관련한 법륜스님의 강의 동영상과 재단의 다양한 활동이 동영상으로 게제되어 있다.

생태적 깨달음을 모토로 환경운동을 하는 ‘에코붓다’는 빈그릇운동, 쓰레기제로운동, 지렁이 퇴비화운동, 생태공동체 운동 등 다양한 생태환경운동을 펼치고 있다. 에코붓다 홈페이지를 통한 재능기부와 후원금으로 활동하고 있다.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법륜스님의 동영상 강의와 회원들이 직접 만들어 운영하는 블로그, 카페와 각종 동영상, 뉴스 들이 포탈사이트에 노출이 많이 되어 네티즌들이 쉽게 활동을 접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하게 북한동포돕기활동, 국제구호활동, 사회활동에 전면 나서고 있는 법륜스님의 뜻은 정토회 홈페이지 소개란에 잘 정리되어 있다. 법륜스님은 “사람의 목숨을 살리고 생명을 보호하는 일이 정파적인 이해나 이념적인 견해에 우선적이며 20세기의 마지막에 인류 최후의 분단국으로 남아 있는 한반도에서 남북의 대립으로 한쪽에서 수백만의 동포가 먹을 것이 없어 죽어 가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뜻을 실천하고 있다.

사회단체활동으로 하고 있는 법륜스님의 가치가 우리 사회의 새로운 이념과 패러다임의 전환에 하나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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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평화재단, 에코붓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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