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이 너무 많다”

[폴리뉴스 정찬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20일 대기업들이 출연해 설립된 문화재단 미르와 K스포츠에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인 최순실(60, 최서원으로 개명)씨가 개입됐다는 의혹보도에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이 너무 많다”고 힐난했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국경제인연합회를 창구로 재벌기업으로부터 미르와 K스포츠 두 재단이 800억원의 출연금을 받았다는 <한겨레>보도와 관련해 “썩어빠진 나라..이것 뿐이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세금으로 도둑질 하는 것도 모자라는 모양이다. 증세 없는 복지요? 누구처럼 대국민사기용 거짓말이 아니라, 부정부패 예산낭비 세금탈루만 막으면 진짜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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