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원 들여 자연이 함께하는 놀이와 휴식 공간 조성



[폴리뉴스 유근모 기자] 청주시가 서원구 수곡동 방죽말어린이공원을 아이뜨락(생태놀이터)으로 조성했다.

‘아이뜨락(아이+뜰+樂)’은 아이들이 노는 자연 공간이라는 의미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 공모 ‘자연생태공간(생태놀이터) 조성사업’에 청주시가 선정돼 국비 1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도비 7000만원과 시비 2억8000만원을 포함한 총 5억원의 사업비로 추진됐다.

생태놀이터 조성사업은 녹지가 부족한 도시지역에 소규모 생태·자연 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어린이의 놀이공간과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방죽말어린이공원은 서원구 수곡로27번길 9(수곡동 984)에 위치하며, 면적은 3,103㎡다.

이곳은 수곡중학교가 인접해 있고 주택 밀집지인 데다가 공원 내 경로당이 있어 어린이와 지역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공원이다.

조성된 지 20여 년이 지나 시설이 오래돼 공원 환경개선 요구가 있었으며, 이번 생태놀이터 조성으로 주민들의 숙원이 해결됐다.

한편 시는 2015년 흥덕구 복대동 외태불어린이공원을 생태놀이터로 조성한 바 있다.
2017년에는 환경부 생태놀이터 조성사업에 복대동 버드나무어린이공원이 선정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방죽말어린이공원 생태놀이터가 어린이들에게는 자연을 배우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곳이 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자연과 더불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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