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수C&E, 위키백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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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김재영 기자]영화 ‘플로렌스’가 드라마틱한 실화 소재를 바탕으로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역사상 최악의 음치 소프라노로 꼽히는 ‘플로렌스 포스터 젱킨스’의 카네기 홀 공연 도전이라는 드라마틱한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가 오는 8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은 영화 ‘플로렌스’로 1%의 재능과 99%의 자신감으로 카네기 홀에 선 음치 소프라노, 사고전담 매니저, 맞춤형 연주자, 그들의 믿지 못할 트루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속 주인공이자 실제 인물인 ‘플로렌스 포스터 젱킨스’는 1868년 펜실베니아 주에서 태어나 음악가의 삶을 꿈꿨으나,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혀 음악을 계속해 나가지 못 했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32년 동안 소프라노로 활동한 남다른 열정의 소유자인 그녀에게는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드는 비밀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음정, 박자를 맞추지 못하는 역사상 최악의 음치 소프라노였다는 점이다. 더구나 ‘플로렌스’가 음치라는 사실을 그녀를 제외한 모두가 알고 있었다는 점이 더욱 흥미를 자극하는 부분이다. 

‘어떻게 음치가 그 긴 시간 동안 소프라노로 활동을 했을까?’ 하는 의문으로 호기심을 증폭시키는 그녀의 실화는 이미 클래식 음악계에서는 유명한 스토리. 게다가 세계 최고의 공연장 카네기 홀에서의 열린 무모한 공연은 입장권이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끈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영화 소재로 안성맞춤인 이 특별하고도 호기심 넘치는 소재는 실화 전문 감독인 ‘더 퀸’, ‘필로미나의 기적’의 스티븐 프리어스 감독을 비롯, ‘킹스 스피치’ 제작진이 흥미를 제대로 자극해, 올 8월 24일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영화 ‘플로렌스’로 만들어졌다. 

이처럼 흥미로운 소재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화 ‘플로렌스’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바로 이 놀라운 인물을 일명 ‘연기의 신’인 배우 메릴 스트립이 연기하기 때문이다. 영화 ‘맘마 미아!’, ‘숲속으로’ 등을 통해 뛰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였던 그녀가 어떻게 역사상 최악의 음치 소프라노를 연기했을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메릴 스트립은 실제 ‘플로렌스’의 노래가  음정, 박자가 모두 엉망인 것처럼 들리기는 해도 꽤 높은 고음을 구사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최대한 실제 ‘플로렌스’의 독특한 고음 창법을 소화하기 위해 성악을 배우며,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높혔다. 또한 단순한 음치 연기를 넘어서, ‘플로렌스’가 평생 간직해온 음악에 대한 열정과 간절함을 표현하는데 주력했다. 이러한 열연을 통해 메릴 스트립은 실제 이야기 속 주인공이 가진 매력을 극대화하는데 성공했고, 또다시 그녀의 인생작을 만들어냈다. 이 밖에도 ‘플로렌스’ 곁에서 남편이자 완벽한 조력자 역할을 했던 ‘베이필드’는 영원한 영국 신사 휴 그랜트가 출연했으며, 그녀의 또다른 파트너인 피아니스트 ‘맥문’ 역은 [빅뱅이론]의 사이몬 헬버그가 맡아 실제 인물에 자신들의 매력을 더해 더욱 풍성한 스토리의 영화를 완성했다. 

‘플로렌스 포스터 젱킨스’의 드라마틱한 실화를 바탕으로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스크린에서 확인시켜 줄 영화 ‘플로렌스’는 1%의 재능과 99%의 자신감으로 카네기 홀에 선 음치 소프라노, 사고전담 매니저, 맞춤형 연주자, 그들의 믿지 못할 트루 스토리를 그린 작품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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