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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김재영 기자]영화 ‘달빛궁궐’이 장영실 최고의 발명품인 물시계 ‘자격루’를 주요한 공간으로 다루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달빛궁궐’은 600년 만에 깨어난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열세살 소녀의 궁궐 판타지 어드벤처.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 추천작으로 선정된 ‘달빛궁궐’이 장영실 최고의 발명품으로 세계 과학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자격루’를 달빛세계의 비밀이 숨겨진 공간으로 완벽 복원해 화제다. 

조선시대 세종대왕은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에게 명하여 삼국시대부터 이용하던 물시계의 시각알림장치를 자동화하고 ‘스스로 치는 시계'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자격루’를 제작하였다. 자격루는 물시계에서 측정된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시켜주는 변환기, 그리고 십이시(十二時/ 낮 시간을 12시간으로 구분하여 알려주는 시간 계산법)와 경점법(庚點法/ 하룻밤을 5경으로 나누고 매 경을 다시 5점으로 나누던 고대의 시간 계산법)에 맞추어 고안된 각종 연산장치들을 갖춘 ‘조선시대의 디지털 시계’로 크기가 무려 가로 6m, 세로 2m, 높이 6m에 달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 물시계이다. 한국사뿐만 아니라 세계 과학사에서도 주목한 뛰어난 발명품인 것. 

이처럼 위대한 발명품 ‘자격루’가 영화 ‘달빛궁궐’에서 달빛세계의 비밀을 간직한 공간으로 등장, 외형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소리까지 실제로 담아내 눈길을 끈다. 특히, 영화 ‘달빛궁궐’의 오프닝에서 나오는 자격루의 소리는 국립고궁박물관에 복원된 실제 자격루의 소리를 녹음해서 완성했다. 잣대와 구슬들이 유기적으로 작동하여 시각을 알려주는 자격루의 소리는 완벽한 과학의 원리 속에서 탄생한 오묘하고 신비한 소리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처럼 장영실 최고의 발명품 ‘자격루’의 모습뿐만 아니라 소리까지 완벽하게 복원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달빛궁궐’은 600년 만에 깨어난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열세살 소녀의 궁궐 판타지 어드벤처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 추천작으로 선정된 화제작. 배우 이하늬, 권율, 김슬기는 물론 국보급 성우 김서영, 신용우, 이장원 등의 수준급 목소리 연기와 ‘부산행’ 김수안의 어린이 홍보대사 활동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달빛궁궐’은 올 추석 관객들을 신비하고 아름다운 모험의 세계로 초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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