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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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김재영 기자]‘끝까지 간다’ 김성훈 감독과 자타공인 충무로 대표 배우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터널’이 무너져 내린 터널 안과 밖의 모습을 담은 티저 포스터의 의미를 공개했다. 

‘끝까지 간다’ 김성훈 감독의 차기작 ‘터널’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재난 드라마다.

‘터널’의 안과 밖 포스터에는 무너진 터널 안과 밖의 대비되는 모습이 온전히 담겨있다. 평범한 퇴근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에 갇힌 이정수(하정우)의 모습을 포착한 터널 안 포스터에선 그의 막막한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터널이 무너져 대리면서 칠흑 같은 어둠 속에 고립된 이정수. 철근 구조물들로 꽉 막혀 자유롭게 움직일 수조차 없는 비좁은 공간은 그의 험난한 앞날을 예상케 한다. 또한 “나는 아직 살아있습니다”라는 카피는 무너진 터널에서 벗어나 생존을 원하는 정수의 절실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한편, 터널 밖 포스터는 일상 공간인 터널이 무너져 내려 혼란에 빠진 재난 현장을 리얼하게 보여준다. 흔적도 없이 무너져 대린 터널 입구는 금세 구조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정수의 믿음과는 달리 심각하게 붕괴되어 있다. 더불어 “그날 무너진 것은 터널만이 아니었다”라는 카피는 시간이 지날수록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며, 올 여름 화제를 몰고 올 새로운 재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끝까지 간다’로 관객과 평단을 모두 놀라게 한 김성훈 감독과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의 완벽한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터널’은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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