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수원시가 미세먼지 저감 대책 일환으로 오는 2018년까지 민간과 공공기관에 전기차 1000대를 보급하고 급속 충전시설을 도시 곳곳에 설치한다.
 
1일 시는 올해 상반기에 전기자동차 구입자에게 1대당 1,700만원 지원되던 보조금을 7월 8일부터 200만원을 추가 지원해 1,9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완속 충전기 설치비용도 400만원 무상 지원한다.
 
또 오는 9월부터는 충전 기본요금도 50% 감면될 예정으로 있어 향후 전기자동차 사용자들은 연간 300만원(기아 쏘울 차량 2만km 주행기준)가량 연료비 절감 혜택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20~30분 만에 충전이 완료되는 급속충전시설을 2018년까지 30기 이상을 설치하여 전기자동차 이용에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 매연발생이 없는 천연가스 버스 보급, 노후된 경유자동차에 대해서는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 및 조기폐차 지원, 터미널, 공원 주차장 등 232개소에 공회전 제한지역을 확대 지정해 5분 이상 공회전시 지난달부터 집중 단속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도로에서 차량 주행시 발생되는 재비산먼지 관리를 위해 주요 도로에 노면청소차를 매일 운행하고 있다. 월2회 도로 재비산먼지를 측정해 그 결과를 청소 시 반영, 도로먼지 관리용 청소장비를 확충 및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시에는 청소 횟수를 1일 2회로 확대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사장의 비산먼지 관리와 공장에서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관리에도 지도점검 및 오염도검사 등을 통해 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시의 미세먼지 농도는 2006년 연평균 67㎍/㎥에서 2010년에는 52㎍/㎥, 2015년도에는 48㎍/㎥ 으로 점차 개선되는 추세로 2024년까지 미세먼지(PM-10)은 연평균 37㎍/㎥, 초미세먼지(PM-2.5)는 20㎍/㎥ 이하로 개선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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