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행사로 제품 홍보 효과 극대화

주류업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바캉스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각사 제공>
▲ 주류업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바캉스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각사 제공>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주류업계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고객 몰이에 나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를 통해 제품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피서지에서 페스티벌을 여는 등 바캉스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이는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잠재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25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류업체들은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바캉스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오비맥주는 27일까지 31일까지 대구 음식 문화축제인 ‘2016 대구 치맥 페스티벌’을 후원한다. 이를 통해 힙합 뮤지션과 EDM 아티스트의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카스 브랜드데이’로 지정된 30일에는 매드클라운, 치타, DJ 맥시마이트, DJ 준코코 등이 참여하는 카스 콘서트를 연다.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체험형 놀이 공간인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 존’에서는 익스트림 서핑, 번지 바운스, 워터 림보 등 게임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카스 쿨 존’, 카스를 맛볼 수 있는 ‘카스 판매 존’을 운영해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4일과 23일 열린 ‘하이트 원샷 웨이브 페스티벌’ 행사를 해운대욕수욕장과 동해 망상해수욕장 등 피서지로 이어간다. 

해운대해수욕장에 있는 하이트 파빌리온에서는 지난 23일부터 목으로 마시는 ‘원샷엔 하이트’를 알리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파빌리온 인근 해운대 노천카페에서는 대천에 이어 다함께 즐기는 하이트 원샷 웨이브 행사가 30일까지 진행된다. 27~31일 망상해수욕장에서는 ‘하이트 원샷 웨이브 페스티벌’ 피날레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주류가 수입하는 미국 와인 브랜드 배린저(Beringer)는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다음 달 21일까지 해외 사진작가 무라드 오스만의 작품 ‘팔로우 미 투(Follow me to)’처럼 휴가지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연인이나 친구, 가족의 뒷모습과 함께 손을 잡고 찍은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베린저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소비자에게는 샌프란시스코 왕복 항공권 2매(1명), 롯데 호텔 상품권 20만 원(20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여름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바캉스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며 “이와 같은 행사를 통해 제품 홍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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