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전수영 기자] 배기가스 배출을 조작한 폭스바겐이 25일부터 34개 차종, 79개 모델에 대해 자체적으로 판매를 중단한다.

앞서 지난 21일 폭스바겐코리아는 환경부의 행정처분에 대해 자사 딜러들에게 서한을 보내 이 판매 중단을 예고한 바 있다.

폭스바겐코리아의 결정에 따라 해당 차종들이 재인증을 받기 전까지 모든 판매가 중단돼, 사실상 폭스바겐 딜러들은 개점휴업 상태가 된다.

한편 환경부는 이날 오전 폭스바겐코리아의 행정처분 건과 관련해 청문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폭스바겐코리아는 의견서를 제출하고 소명할 예정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정부가 폭스바겐코리아의 소명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폭스바겐이 한국 내 판매를 접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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