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스페인 내 반 EU정당인 ‘모데모스’가 스페인 총선 출구 조사결과 돌풍을 일으키는 것으로 예측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각) 스페인 총선 출구조사에 따르면 집권 국민당은 350석 정원인 하원에서 117~121석을 얻어 제1당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통신은 반 EU를 외치는 신생 정당인 포데모스가 91에서 95석을 확보해 81에서 85석에 그친 중도 좌파 사회노동당을 제치고 제2당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총선 결과와 비교시 집권 국민당이 122석에서 1~5석 줄어들지만 ‘포데모스’는 69석에서 무려 22~26석 급증한 것.

스페인에서는 지난해 12월 총선이 시행됐지만 이후 정부 구성에 실패하면서 재선거가 치러진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도 과반 의석을 얻은 정당이 없을 것으로 보여 정치 불안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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