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손흥민, 석현준, 장현수가 리우올림픽 남자 축구대표팀 와일드카드로 최종 선발됐다.
신태용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은 27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컨벤션센터에서 리우 올림픽에 나설 18명의 23세 이하(U-23) 올림픽 대표팀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그동안 관심을 모았던 와일드 카드 3인은 손흥민, 석현준, 장현수가 낙점됐다.
이들과 함께 신태용 감독은 권창훈과 류승우 황희찬 등 지난 1월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대부분 최종 명단에 기용했다.
또 수비라인에는 최근 물오른 상승세를 보이는 전북 최규백과 울산 정승현을 발탁했다.
한편 이날 18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한 신태용 감독은 내달 18일 브라질 현지로 출국해 상파울루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뒤 현지에서 이라크(7월 25일) 및 스웨덴(7월 30일) 올림픽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올림픽대표팀 최종 명단
골키퍼 :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김동준(성남)
수비수 : 심상민(서울)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장현수(광저우 푸리) 정승현(울산) 최규백(전북) 이슬찬(전남) 박동진(광주)
미드필더 : 박용우(서울) 이찬동(광주) 이창민(제주) 권창훈(수원) 문창진(포항) 류승우(빌레펠트)
공격수 : 석현준(포르투) 황희찬(잘츠부르크) 손흥민(토트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