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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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대서양과 태평양을 관통하는 파나마 운하가 102년 만에 확장 개통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각) 파나마 정부는 칠레, 대만 등 8개국 정상을 비롯한 70개국 정부 대표, 2만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9년 만에 완공된 새로운 파나마 운하의 개통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통식과 함께 새 운하를 처음 지나간 선박은 그리스 항구에서 출발한 중국계 코스코 쉬핑 파나마 호.

특히 새롭게 바뀐 파나마 운하는 기존의 4,500TEU급 선적보다 더 큰 1만 4000TEU급 선적이 오고 갈 수 있다.

이를 위해 파나마 정부는 지난 2007년부터 약 6조 1,600억 원을 투입해 더 넓게 확장해 개통했다.

이에 따라 파나마 정부는 앞으로 3배 이상 통항량이 늘 것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이번에 확장 된 운하는 전 세계 97%의 선적이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해졌다.

이로써 파나마 운하가 앞으로 세계 해운업계에 어떤 지각 변동을 줄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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