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4주 연속 1위, 문재인-안철수 약세 현상 지속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64주차(20~24)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서울과 대전·충청권, 부산·경남에서 지지층이 결집하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의 격차를 벌리며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반기문 총장은 전주 대비0.8%p 반등한 23.2%, 문재인 전 대표와의 격차를 1.8%p로 벌리며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장기 외유에 따른 언론보도 감소와 전시작전권 논란으로 서울과 대구·경북, 부산·경남권에서 지지층 일부가 이탈하며 0.5%p 내란 21.4%2주 연속 하락했으나, 반기문 사무총장과 오차범위 내의 격차를 유지하며 2위를 이어갔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는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관련 잇따른 부정적 보도로 대전·충청권과 광주·전라, 서울을 중심으로 지지층 일부가 이탈하며 0.8%p 하락한 11.5%, 4·13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던 35주차(10.0%) 이후 12주 만에 가장 낮은 지지율로 하락했으나, 3위는 유지했다.

반 총장은 서울(4.8%p, 15.9%20.7%)과 대전·충청·세종(5.7%p, 25.4%31.1%), 부산·경남·울산(3.4%p, 19.9%23.3%), 20(5.9%p, 12.2%18.1%)40(3.9%p, 17.6%21.5%), 진보층(5.3%p, 12.0%17.3%)과 중도층(1.8%p, 17.5%19.3%)에서는 오른 반면, 경기·인천(5.5%p, 26.6%21.1%)과 광주·전라(2.1%p, 16.3%14.2%), 60대 이상(2.1%p, 35.6%33.5%)30(1.9%p, 15.8%13.9%), 중도보수층(2.5%p, 25.9%23.4%)과 보수층(1.5%p, 36.4%34.9%)에서는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전 대표는 서울(3.8%p, 25.4%21.6%)과 대구·경북(3.3%p, 16.0%12.7%), 부산·경남·울산(2.1%p, 21.7%19.6%), 50(4.0%p, 17.6%13.6%)30(1.8%p, 31.4%29.6%), 진보층(3.7%p, 40.1%36.4%)과 중도층(2.2%p, 25.0%22.8%)에서는 내린 반면, 광주·전라(4.6%p, 18.5%23.1%)와 경기·인천(2.8%p, 22.0%24.8%), 60대 이상(2.0%p, 6.4%8.4%)20(1.6%p, 27.5%29.1%), 중도보수층(3.6%p, 12.2%15.8%)과 보수층(1.3%p, 6.8%8.1%)에서는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 대표는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6.5%p, 10.4%3.9%), 광주·전라(3.5%p, 20.2%16.7%), 서울(2.6%p, 13.6%11.0%), 연령별로는 20(6.3%p, 18.0%11.7%),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4.0%p, 16.0%12.0%)과 중도보수층(3.4%p, 16.1%12.7%)에서 주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0.4%p 오른 6.2%2주 연속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4위 자리를 이어갔다. 박 시장은 주로 부산·경남·울산(2.6%p, 4.1%6.7%)과 수도권(0.7%p, 6.1%6.8%), 20(2.4%p, 7.6%10.0%), 중도보수층(2.8%p, 5.2%8.0%)과 중도층(1.6%p, 6.1%7.7%)에서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지난주와 동률인 5.3%5위 자리를 유지했고,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는 0.8%p 오른 5.0%로 복당 이후 2주 연속 상승하며 8위에서 6위로 두 계단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유 전 원내대표는 주로 대구·경북(2.4%p, 6.7%9.1%)과 경기·인천(2.7%p, 2.9%5.6%), 50(4.2%p, 4.3%8.5%), 진보층(1.7%p, 2.2%3.9%)과 중도층(1.0%p, 4.9%5.9%)에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0.6%p 하락한 4.0%, 이재명 성남시장이 0.7%p 내린 3.7%, 안희정 충남지사가 0.4%p 오른 3.5%, 김부겸 더민주 의원이 0.1%p 내린 3.0%, 홍준표 경남지사와 남경필 경기지사가 각각 1.2%p, 0.8%p 하락한 1.7%, 원희룡 제주지사가 0.4%p 내린 1.2%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2.7%p 증가한 8.6%.

이번 조사는 20~24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39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스마트폰앱(SPA) 및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70%)와 유선전화(3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체 8.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며 일간 표본오차는 3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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