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권진욱기자, 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3, 4라운드 경기가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25~26일 양일간 더블 히트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25분으로 진행된 이날 예선에서 정경훈(ENI 레이싱)이 폴 포지션을 잡으며 시즌 2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정경훈은 이날 예선전에서 우승 경쟁자들인 서승범(현대레이싱), 조훈현(알앤더스), 이원일(원레이싱), 남기문(원레이싱)과 본격적인 레이스 경쟁에 펼쳤다. 





3라운드 예선에는 총 9명의 드라이버들이 참가했다. 경기초반 우승 경쟁자 5명은 예선 마지막까지 기록을 단축하기 위해 폭염 속에서도 자신과 싸우며 백분의 1초라도 단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원레이싱의 이원일이 먼저 1분 24초 964으로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으나 시즌 1승을 거둔 정경훈(ENI 레이싱)이 1분 24초612로 이원일보다 0.352초 앞서며 1위 자리에 올랐다. 

그 뒤로 서승범(현대레이싱)이 1분 24초623으로 단숨에 2위 자리에 올랐고 이원일은 3위로 밀려 내려갔다. 예선 10분쯤 남겨놓은 상황에 조훈현이 기록을 단축하기 위해 피트인 했다. 조훈현은 1분 24초 751로 기록을 단축하며 이원일을 제치고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제니시스 쿠페 챔피언십 3라운드 예선경기는 정경훈이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그 뒤로 서승범, 조훈현, 이원일이 각각 2,3,4위로 결승전에 올랐다. 

지난 2015년까지 운영되던 더블 라운드의 예선 2회, 결승 2회와 달리 올 시즌에는 예선 1회와 결승 두 번의 레이스로 진행된다. 우선, 진행된 예선을 통해 1차 결승 그리드(3차전)가 결정되며, 2차 결승 그리드는 1차 결승에 따라 출발 그리드가 정해지게 된다. 특히, 4라운드는 1차 결승 1위에서 5위까지 역순으로 그리드가 배정(리버스 그리드)되면서 더욱 다이내믹한 레이스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정경훈과 조훈현이 각각 1승씩을 차지한 가운데 3라운드 경쟁에 돌입했다. 현재, 정경훈이 드라이버 부분에서 50포인트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조훈현(46점), 남기문(40점), 이원일(26점), 김효겸(22점) 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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