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강준완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쇼크는 뉴욕과 유럽증시도 피해가지 못했다.
뉴욕증시는 10개월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2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1.21포인트(3.39%) 떨어진 17,399.86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202.06포인트(4.12%) 내린 4,707.98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골드만삭스 주가가 7%, JP모건 주가가 6% 넘게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미 연준은 증시 개장 전 달러 유동성을 공급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발언을 내보냈으니 주가하락은 막지 못했다.
브렉시트 쇼크는 유럽 주요국가 증시까지 요동치게 만들었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전장보다 3.15%, 프랑스 CAC지수는 8.04%, 독일 DAX지수는 6.82% 하락했다. 특히 영국은 개장 직후 8% 급락하기도 했다.
영국은 한국시간 24일 오후 국민투표 결과 유럽연합 탈퇴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