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사이드카 발동....엔고 현상 등 글로벌시장 요동

[폴리뉴스 강준완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기정 사실화하는 보도들이 영국 언론들을 통해 일제히 쏟아지고 있다.

탈퇴 의견이 개표 초반 1~2% 이상 앞서 나가면서 오전 10시30분에는 6% 이상 격차를 벌였다. 이 때 탈퇴 강세 소식에 글로벌 경제는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국내증시는 물론 도쿄 상하이 홍콩 증시가 동반 하락했다.

반면 안전재산의 대표선수인 일본 엔화 폭등하면서 한 때 엔·달러 환율 100엔선이 붕괴됐다.    

영국의 BBC 방송에 따르면 한국시간 24일 12시 30분 현재 382지구 가운데 281개 지구의 개표가 완료됐다.

유럽연합 탈퇴가 1173만 7880표(51.6%), 잔류가 1098만 9699표(48.4%)로 탈퇴가 3.2% 앞서고 있다.

유럽연합에 가입한 국가가 탈퇴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통합과 확대를 기치로 달려온 유럽연합이 시련에 봉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은 1973년 유럽공동체(EC)에 참가한 이후 43년에 걸친 유럽연합체에서 발을 빼게 된다. 유럽에서 경제력 2위인 영국의 탈퇴로 유럽은 물론 세계경제의 혼란이 예상된다.

한국증시는 이날  코스피는 장중 최고 최저 차이가 100포인트 넘게 요동쳤으며, 코스닥은 7% 넘게 폭락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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