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열병식 중 모습을 드러낸 무수단 미사일. / 연합뉴스 자료화면
▲ 지난 2013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열병식 중 모습을 드러낸 무수단 미사일. / 연합뉴스 자료화면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북한 탄도미사일 ‘무수단’ 발사가 또 실패로 끝났다. 벌써 4번째다.

31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05시 20분께 원산지역에서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이번에 북한이 쏘아 올린 미사일은 사거리 3000km의 무수단 미사일로 추정되는데 현재 군은 구체적인 북한 미사일 제원과 실패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또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감시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15일 한 차례, 28일 두 차례 등 세 차례에 걸쳐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더욱이 노동당 대회 축포 성격으로 무수단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지만 계속된 실패로 체면까지 제대로 구긴 상태다.

이렇게 모두 4차례나 실패하면서 무수단은 현재 무기로서의 신뢰성을 상실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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