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지난해 액면분할 최대 수혜주

[폴리뉴스 정상명 기자] 상장사들이 ‘액면분할’을 통한 주가·거래량 띄우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액면분할을 거쳐 변경 상장한 종목은 27개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7일의 경우에만 애경유화와 세우테크 2종목이 액면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의 경우 아모레퍼시픽, 영풍제지, 부산방직 등 29개 상장사가 액면분할을 실시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지난해 3월 한주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지난해 3월초 한주 당 28만원(분할 환산주가) 선에서 거래되던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지난 27일(종가기준) 한주 당 41만3000원까지 치솟았다.

액면분할을 통해 고가주에 대한 소액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여 거래량·주가 상승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

올해 액면분할을 거쳐 상장한 종목은 롯데제과, 크라운제과, 행남자기, 두산건설, 선데이토즈, 동부, 넥센 등이 대표적인 종목이다.

한편 올해 주식분할을 결의하고 올해 3분기 중 변경상장을 예고한 종목은 에스아이티글로벌, 세우테크, 태양씨앤엘, 텔콘, 대림제지, SH홀딩스 등 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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