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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랑구에 한 주유소 모습<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정일 기자] 국제유가가 3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28일 한국석유공사의 5월 넷째 주 주간 해외유가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배럴당 45.74달러로 한 주 전인 19일 44.75달러보다 0.99달러 상승했다.

이로써 두바이유 가격은 5월 둘째 주 +2.20달러, 셋째 주 +0.10달러에 이어 3주째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주보다 0.81달러 상승한 배럴당 49.4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 선물도 전주보다 0.78달러 오른 배럴당 49.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석유공사는 미국 원유의 재고와 생산이 감소하고, 나이지리아와 이라크 등 산유국에서 생산 차질이 빚어지면서 유가가 올랐다고 분석했다.

한편 같은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404원으로 전주보다 17.1원 상승했다. 지난 1월 첫째 주 이후 처음으로 1400원대로 복귀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26.2원 오른 1180.7원으로 집계됐다. 27일 기준 전국 휘발유 최저가는 ℓ당 1305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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