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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김현수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방문경기에서 8번타자 좌익수로 나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은 4연패 늪에 빠졌다.

이로서 김현수는 전날 선발출장 한 데 이어 2연속 선발출장해 타격감을 과시하며 팀내에서 유일하게 멀티 히트를 기록 시즌 타율을 0.444로 끌어올렸다.

이날 그는 8번 타자로 출장한 첫 타석인 2회 휴스턴 우완 선발 랜스 매컬러스의 너클 커브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후 4회에는 잘 맞은 타구가 그대로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마감하면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김현수는 6회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휴스턴 구원투수 마이클 펠리스의 시속 154㎞ 직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고 9회초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휴스턴 마무리투수 켄 자일스의 시속 158㎞ 빠른 공을 받아쳐 2루수 옆 내야안타를 기록하는 등 뒷심을 발휘했다.

다만 김현수의 활약에도 볼티모어는 타석 불발로 2-4로 패해 4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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