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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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증언형 금연광고가 TV 전파를 예고하고 있어 금연에 도움이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지난 2012년 3월부터 시행 중인 ‘흡연 경험자들의 조언’ 시리즈를 본떠 만든 TV 금연광고를 오는 12월부터 선보일 계획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진다.

이른바 ‘증언형 금연광고’는 흡연으로 질병이나 장애를 얻은 사람들이 직접 출연해 흡연의 폐해를 설명하는 방식.

특히 미국 CDC가 전파하고 있는 ‘증언형 금연광고’에는 오랜 흡연으로 목에 구멍 난 한 여성 후두암 환자는 외출할 때 발음교정 장치와 틀니를 껴야 하는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또 이외 흡연에 따른 버거병으로 두 다리를 잃은 사람의 사연 등 총 3,000여 명의 흡연 피해자의 고통이 담겨져 있는데 이 ‘증언형 금연광고’ 시행 3개월 간 최소 160만 명이 금연을 시도했던 만큼 큰 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오는 12월 담배 경고그림 시행과 함께 ‘한국판 증언형 금연광고’가 나오면 흡연율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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