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시키고 민심 따르는 게 개혁”
노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대 국회 제1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합동토론회’ 기조연설에서 “어제 이용득 선배(비례대표 당선인)에게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전화드렸더니 너웅래 너는 전투력이 약해보인다고 했다”며 “착해보이는 것도 잘못이냐”고 반문했다.
노 후보는 “저는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잠재적 대선주자인 안대희 후보를 이겼다. 선거과정에서 동네 주민들이 저를 20번 봤다고 한다”며 “이마트와 싸워서 비정규직 노동자 1만2000명을 정규화시켰다. 이래도 제가 약해보이나. 약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노 후보는 이어 “또 지난해 말 박병석, 원혜영 의원과 함께 안철수 전 대표를 찾아가서 탈당을 만류한게 누구냐”며 “그리고 과거 당 대표 경선 때 계파패권으로 인한 당의 분열을 막고 단합을 위해서는 문재인, 박지원 의원은 불출마해야 한다고 직언한 것이 누구냐. 저다”라고 강조했다.
노 후보는 “저는 욕을 먹더라도 할 말은 한다”면서 “개혁성 이야기를 하는데, 무엇이 개혁이냐. 정권교체를 시키고 민심을 따르는 것이 개혁이다”고 주장했다.
노 후보는 “개혁하려면 성과를 내고 문제를 해결할 때 개혁이 된다”면서 “21년간의 기자 생활 경험과 MBC노조위원장 시절을 지낸 깡다구로 확실하게 실천하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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