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제공
▲ 보잉 제공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보잉은 ‘737 맥스(MAX) 8’의 초도비행을 선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달 29일(현지 시간) 보잉 측은 초도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혀 이날 초도 비행을 시작으로 737 맥스는 항공기 인증과 인도를 앞두고 종합 시험 비행 과정에 돌입하게 된다.
 
최첨단 CFM 인터내셔널 LEAP-1B 엔진과 보잉의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윙렛’을 적용해 높은 효율성을 자랑하는 737 맥스 시리즈의 첫 기종인 737 맥스 8은 총 2시간 47분의 초도 비행을 마쳤다.

737 맥스 8은 미국 워싱턴주 렌튼에 위치한 렌튼 필드(Renton Field)에서 오전 9시 46분 이륙해 오후 12시 33분 시애틀에 위치한 보잉 필드(Boeing Field)에 착륙했다.
 
이 날 초도 비행은 통상적인 초도 비행 순서에 따라 고도 7,620미터(25,000 피트)까지 상승했으며, 속도는 시속 463 킬로미터 (시속 250노트 혹은 시속 288마일)까지 도달했다.

두 명의 기장은 신형 비행기의 시스템과 구조를 테스트 했으며, 항공기의 탑재된 장비는 시애틀 지상팀에게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전송했다.

보잉 측은 “초도 비행은 성공적이었다”며 “737 맥스는 비행 중 훌륭한 성능을 보여줬으며, 이를 통해 고객사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737 맥스 8은 초기 737 NG 모델보다 20% 적은 연료소모와 A320neo 대비 좌석당 8% 낮은 운용 비용을 자랑하며 단일통로 항공기 시장에서 최고의 효율성, 신뢰도 및 승객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7

37 맥스 8은 737 맥스 7, 맥스 8, 맥스 200 및 맥스 9를 포함한 차세대 단일통로 항공기모델 중 최초로 시험 비행 과정에 돌입한 모델이다. 737 NG에 비해 737 맥스는 629~1,055 킬로미터(340~570 해리)를 더 날 수 있어, 6,510킬로미터(3,500 해리) 이상 비행이 가능하다. 전세계 62개 항공사에서 3,072대의 737 맥스 기종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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